이날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12일 ‘3세대 K5(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3세대 K5의 특징으로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 등을 꼽았다.
3세대 K5에는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전∙후진 이동 가능하게 함으로써 좁은 주차 공간 등 승∙하차가 힘든 곳에서 운전자 및 동승객에게 승∙하차 편의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3세대 K5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한 핸들링과 민첩한 차체 움직임 △높은 차폐감을 통한 소음∙진동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성능 향상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가솔린 2.0 모델이 트렌디 2351만 원, 프레스티지 2592만 원, 노블레스 2783만 원, 시그니처 3063만 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트렌디 2430만 원, 프레스티지 2709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141만 원 △LPi 일반 모델이 프레스티지 2636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058만 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스탠다드 2090만 원, 트렌디 2375만 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트렌디 2749만 원, 프레스티지 2937만 원, 노블레스 3129만 원, 시그니처 3335만 원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