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화물트럭 등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최초 사고는 10대였지만 뒤따라오던 차들이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교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차량 추돌 이후 화재까지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커졌다.
또한 비슷한 시각, 인근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차에 불이 붙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자가 섞여 분류가 어렵고 더 늘어날 수도 있어 피해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현장은 사고 잔해와 차량 등으로 막혀 오후까지도 통행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녹은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