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를 넘어선 살라.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14일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 FC는 리그 꼴찌 왓포드를 홈으로 불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치렀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앤드류 로버트슨을 제외하고 주전들을 모두 내보냈다.
리버풀은 38분, 90분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9-2020시즌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였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에서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의 리그 마지막 패배는 지난 시즌 2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 9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8경기 동안 홈 클린시트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왓포드전으로 리버풀은 9경기 만에 홈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리버풀은 지난 99번의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전을 이긴 상태로 끝냈을 때 90승 9무로 무패였다. 전반을 리드하고 역전당한 경기는 2009년 12월 아스널 FC에 1-2로 당했을 때가 마지막이다.
팀 에이스 살라는 이번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에서 126경기 84골 30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133경기 82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수아레스보다 7경기를 덜 치르고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한편, 리버풀은 왓포드전 승리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