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너무 받지 못하는 이승우. 사진=신트 트라위던 공식 페이스북
15일 새벽 이승우의 신트 트라위던은 쥘터 바레햄 원정을 떠나 벨기에 주필러리그 19라운드를 치렀다. 이승우는 3경기 만에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데뷔전에 대한 기대를 불렀다.
그러나 니키 헤이연 감독은 이승우를 외면했다. 11명의 선발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전반이 끝나고 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이 시작됐다. 후반 시작 후 10분이 채 되지 않아 2점을 더 내주며 점수 차이는 벌어졌다.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더 필요했다. 그러나 헤이연 감독은 이승우 대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트라위던은 1점을 더 내주며 경기는 5-1로 끝났다.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위해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 벨기에로 왔지만, 상황은 더욱더 좋지 않다. 코칭스태프와의 불화설, 훈련 태도 불성실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승우는 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겨울에 이적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