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까지 FA 계약을 마무리한 가운데 류현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범가너와 5년 총액 8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범가너의 계약 소식이 발표되며 이제 류현진의 계약 여부에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앞서 ‘FA 빅3’로 꼽히던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랜던 모두가 계약을 마쳤다. 이어 류현진과 비슷한 규모로 예상되던 범가너마저 계약을 마무리지은 상황이다.
범가너의 계약은 일각에서 내다봤던 1억 달러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2~3년간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LA 다저스 잔류를 높게 점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대대적 보강에 나서려던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빈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범가너마저 애리조나로 향햐며 FA 매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