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복합화력 발전사업자 울산GPS 주식 1900만 주를 950억 원에 취득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 서린빌딩. 사진=고성준 기자
이로써 SK가스의 울산GPS 지분율은 91.7%가 된다. SK가스는 취득목적을 “울산GPS의 사업운영비 및 투자비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SK가스는 이어 “950억 원은 2020년까지 울산GPS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라며 “향후 집행은 울산GPS의 증자 요청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며 일정 및 금액은 향후 사업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가스는 올해 4분기 중 300억 원, 2020년 1분기 150억 원, 2020년 2분기 150억 원, 2020년 3분기 100억 원, 2020년 4분기 250억 원을 순차적으로 납부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올해 4분기 해당하는 유상증자 금액 300억 원은 오는 12월 19일 납입 예정”이라며 “이에 해당하는 취득주식 수는 600만 주”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