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단월면 소재 창인노인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2월 1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경학 이사장과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 창인노인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2월 16일 창인학교 체육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한국사회복지미래경영협회 최성균 회장, 엄정섭 단월면장, 박창대 전 면장, 이현곤 전 단월초 교장, 장재곤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장, 박규창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 임청우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양평 감은사 법은스님, 권오균, 박명숙 전 양평군의회 의장, 성기정 전 경기도의원, 서성진 단월우체국장을 비롯 창인원 이사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원식을 축하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개원식은 경과보고와 내빈소개 및 기념사, 내빈 축사 및 격려사, 창인오케스트라와 창인하모니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주간보호센터 라운딩,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창인노인주간보호센터는 가정형 분위기와 다채로운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족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노인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 5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사회복지법인 창인원의 산하기관으로서 창인요양원, 창인재활원, 창인홈, 창인직업재활시설, 창인특수학교와의 협업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여러 시설물들을 제공,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게이트볼장, 대형 다목적강당, 분위기 좋은 북카페, 1인 텃밭, 연못, 쉼터, 산책로, 창인직업재활 작업장 등 다양한 시설로 노인주간보호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창인원 이경학 이사장이 내빈소개 및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경학 창인원 이사장은 “최근 양평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음에도 청운면, 단월면, 지평면 등 양평 동부지역의 재가노인 서비스가 열악하다”면서, “이에 본 법인에서 장애인복지사업과 함께 노인복지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적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노인들을 돕고자 본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노인주간보호센터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심신이 허약한 노인과 장애노인들에게 낮 동안 시설에 입소시켜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가족들이 마음 편히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창인노인주간보호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개원식을 축하했다.
한편, 창인원은 특수교육학 및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특수교육현장 및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경학·이용근 부부와 그 가족들이 전 재산을 무상으로 출연하여 30여년 전인 1991년 4월 25일 법인설립 인가를 받았다.
창인요양원, 창인재활원, 창인홈, 창인단기거주시설인 장애인거주시설, 창인직업재활시설, 창인주간보호시설과 경기 동부 유일의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장애인들의 희망인 ‘창인학교’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축사를 하는 한국사회복지미래경영협회 최성균 회장.
경과보고를 하는 창인원 이용근 상임이사.
창인오케스트라 축하공연
창인하모니 축하공연
개원식이 진행된 창인학교 체육관.
정동균 양평군수가 개원식에서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감은사 법은스님과 이용근 상임이사.
임청우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이용근 상임이사 안내로 창인노인주간보호센터 시설을 라운딩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다과회에서 정동균 군수가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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