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정가은이 전 남편을 고소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심경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억지로라도 웃어지지가 않아”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가. 너는 짜증만 내고 말도 안 하고 하루종일 뾰로퉁하니. 뭔가 슬퍼 보이고. 다 내 탓 같고. 너를 지켜주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나쁜 생각만 자꾸 드는 오늘”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가은이 놀이터에서 딸을 데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한 매체는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결혼 직전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었고, 이혼한 후인 2018년 5월까지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다수의 사람에게 약 132억 원 가량의 금액을 편취했다.
또한 정가은은 이혼 후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
정가은은 결혼 2년여 만인 2017년 12월 사업가 A씨와 이혼했다.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