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 정호진. 사진=전남 드래곤즈 공식 홈페이지
18일 오전 전남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정호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정호진은 1999년생의 어린 선수로 고려대학교를 다니다 이번에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최대 장점이다. 시야도 넓으며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 빌드업과 돌파 등 공수에 두루 영향력을 미친다. 실제로 U-20 월드컵 때 정호진이 선발 출전하지 않은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전, 결승전 우크라이나전은 패배했다. 하지만 정호진이 선발로 출전한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표팀은 역사를 만들었다.
정호진은 U-22룰에 해당하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찬희와 함께 중원을 이뤄 전남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정호진은 “첫 프로 무대가 전남 드래곤즈라서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불러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팀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표현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