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다 우승국이 된 한국.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8일 저녁 7시 30분, 일본과 2019 EAAF E-1 챔피언십 3차전을 치렀다. 홍콩전 2-0, 중국전 1-0으로 2승을 기록한 한국은 일본과 승점이 동률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EAAF E-1 챔피언십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EAAF E-1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우승컵을 든 나라가 됐다. 여태까지 EAAF E-1 챔피언십은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했다. 2017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는 우리나라가 우승했고, 2015년 중국에서 열린 대회도 우리나라가 우승했다. 2013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는 일본이 우승했다.
또한, 한국은 3경기에서 3승 4골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전승, 무실점을 거두고 우승한 나라 역시 우리나라가 최초다. 2017 대회 때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했고, 2015 대회 때 한국은 1승 2무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한 것도 우리나라가 최초다.
한국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강하다. 부산 아시아드에서 치른 A매치 9경기에서 8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2001년 나이지리아와의 친선전 승리(2-1), 스코틀랜드 승리(4-1), 2002 월드컵 폴란드전 승리(2-0), 2003년 콜롬비아전 무승부(0-0), 2004년 독일전 승리(3-1), 2019년 호주전 승리(1-0), 이번 대회 3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2019 EAAF E-1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며 통산 5회 우승을 기록,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