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께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단기 입원한다”고 전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8일 퇴원 8일만에 다시 입원했다. 2018년 10월 롯데 경영비리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신격호 명예회장. 사진=박정훈 기자
앞서 지난 11월 27일 신격호 명예회장은 건강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주치의에 따르면 탈수 증세가 있어서 혈중 나트륨 수치가 올라갔다고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곧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며 “신 명예회장은 며칠간 입원치료하고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입원 14일만인 지난 10일 퇴원했다. 당시 신 전 부회장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1월 26일 병원 내원 시 검사 결과 탈수 증세를 보였지만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탈수 치료 및 휴식으로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며 “퇴원 후에는 입원 전과 같이 소공동 롯데호텔 숙소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