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만 골라 사귀는 마돈나가 최근 또 한 명의 연하 남친 알라말릭 윌리엄스(작은 사진)를 공개했다. 사진=로이터/뉴스원
소식통에 따르면 둘은 벌써 2개월째 열애 중이며 전문 댄서인 윌리엄스는 마돈나의 백댄서로 지금까지 함께 유럽, 미국, 동아시아 등의 월드투어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마돈나의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있는 반면, 바뀌는 애인의 나이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나이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으며, 보통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30년 넘게 차이가 나고 있다.
실제 마돈나가 근 10년 동안 교제했던 남친들은 모두 20~30세 아래의 연하였다. 가령 최근까지 사귀었던 포르투갈 모델 출신인 케빈 삼파이오는 33세 연하였으며, 2014년 잠깐 사귀었던 네덜란드의 안무가 겸 댄서인 티모르 스테펜스는 30세 연하였다.
그 전에 사귀었던 29세 연하의 프랑스 출신 댄서 브라힘 자이바트와는 다소 심각한 관계였다. 당시 23세였던 자이바트에게 푹 빠져있었던 마돈나에 대해 전기작가인 J. 랜디 타라보렐리는 “자이바트의 영어는 유창하지 못했고 마돈나 역시 프랑스어를 못했지만, 그럼에도 둘의 속궁합은 그런 사소한 문제들을 제쳐놓기에 충분했다”라고 묘사했다.
마돈나와 연인의 나이차. 자료=메일온라인
이밖에도 마돈나는 51세 때 29세 연하인 브라질 댄서 헤수스 루즈를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졌으며, 2008년에는 18세 연하 알렉스 로드리게즈를 만나 사귀기도 했다. 두 번째 남편이었던 가이 리치 역시 10세 연하였다. 둘의 결혼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지속됐으며, 둘 사이에는 현재 아들 로코(19)가 있다.
1994년 8세 연하의 카를레스 레온을 만나 사랑에 빠졌던 마돈나는 딸 루데스를 낳았다. 비록 둘은 딸이 태어난 후 7개월 만에 헤어졌지만, 레온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마돈나에게 영원히 감사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990년대 중반 만나 2개월 동안 반짝 데이트를 즐겼던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은 마돈나보다 세 살 어렸으며, 존 F 케네디 주니어는 2세 연하였다. 첫 번째 남편이었던 숀 펜 역시 2세 연하였다.
지금까지 마돈나가 연상을 사귀었던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 1년 동안 사귀었던 워런 비티가 그 주인공으로, 둘의 나이 차이는 21세였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