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입단하게 된 미나미노.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19일 오후(한국 시각)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의 이적을 발표했다. 18일 수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미나미노는 2020년 1월 1일부로 리버풀의 선수가 된다. 등 번호는 18번이다.
미나미노는 “내 꿈은 리버풀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이 순간이 현실이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목표 중 하나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이곳에서 축구선수로서 내 커리어가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리버풀에서 뛸 수 있으리라 생각 못 했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때 미나미노의 활약상에 감명받은 리버풀 주장 단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에서 199경기를 뛰며 64골 44도움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까. 미나미노는 1월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혹은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리버풀 데뷔를 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