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어워즈 시상식 현장. 사진=대한축구협회
19일 오후 5시 대한축구협회는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2019 KFA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9년 축구계의 한 해를 돌아보고 결산하는 행사다.
2019 남자 올해의 선수는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또한,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를 4번 수상하면서 기성용(3회)을 제치고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이강인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등극했다.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되며 경험을 쌓고 있다.
2019 여자 올해의 선수는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 지소연이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다. 이번 수상은 개인 통산 5번째(2010, 2011, 2013, 2014, 2019) 수상이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여자 부문은 2019 AFC U-19 챔피언십 득점왕을 거머쥔 강지우의 몫이었다.
올해의 남자 지도자는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여자 지도자는 올 시즌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추계연맹전에서 화천정산고의 우승을 지도한 김유미 감독에게 돌아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