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포스터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팔복예술공장이 국·내외 예술가를 대상으로 ‘2020년 3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작가 공모는 26일부터 2020년 1월 11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정기입주 7명과 기획입주 2(인)팀, 국외입주 2명 등이며 이달 26일부터 2020년 1월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획입주 분야는 개인 또는 팀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정기입주 작가는 회화와 설치, 필름&비디오,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조형 등 시·청각 예술 전 분야 지원 가능하다. 작년에 신설된 기획입주 작가(A형)은 프로젝트 수행형 작가로 지역연구, 공단연구, 커뮤니티기반, 매체 및 미디어 연구 분야의 작가(팀)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기획입주 작가(B형)은 쇼케이스 프로젝트 형태의 공연예술분야와 문학 예술가(팀)이다. 국외입주 작가는 입주기간이 3개월로 단기이다.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의 창작역량 강화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정기입주 프로그램과 신설된 기획입주작가의 실험적인 프로젝트 실험 연구를 지원한다. 현재 국외입주 작가 결과 보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황순우 총괄감독은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는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최적의 레지던시 환경을 제공하고 미적 실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고무하기 위한 환경을 위해 안정적인 시설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복예술공장’은 전주시 팔복동 전주산업단지에서 1979년 설립돼 1980년대 호황을 누렸던 ‘쏘렉스’ 카세트테이프 공장이 CD 등장으로 문을 닫고 25년 동안 방치되던 것을 2017년 문화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팔복예술공장은 전주의 예술적 생명력과 복원력을 예술가들에게 실어 나르는 실험적 예술창작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무한 상상의 예술놀이터와 카페, 아트샵 등을 제공하며 주말에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예술정원이 조성됐다.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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