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월 23일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시도 중이지만, 자유한국당이 협조하지 않아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은 텅 빈 국회 본회의장. 사진=박은숙 기자.
민주당은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교섭단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본회의 개최를 요구할 예정이다. 군소 야당에도 본회의 개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예산 부수법안 22건이 연말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내년도 정부 예산 집행에 차질이 생기므로 예산 부수법안이라도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예산안 날치기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만 원포인트 본회의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며 오늘 본회의 개최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