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게 된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23일 새벽(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 FC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팀이 0-2로 지고 있던 와중에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보복 행위를 하며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이 퇴장으로 올 시즌 2번째 퇴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퇴장이다. 2위는 1개를 기록한 세르쥬 오리에, 라이언 버틀란드 등이 있다. 그리고 올 시즌 다이렉트 퇴장을 2번 당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또한, 2010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리 캐터몰이 1년간 3번의 퇴장을 당한 이후 한 해에 3번의 퇴장을 당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마지막 라운드 에버턴 FC전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그리고 올 시즌 11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했다.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퇴장당하며 토트넘은 박싱데이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앞으로 2주 동안 3~4일 간격으로 4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 속에 주전 공격수의 이탈은 팀에 큰 타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