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출권을 두고 싸우는 u-23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4일 오후 김학범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많은 관심을 불렀던 정우영은 명단에 포함됐지만, 백승호와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강릉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한 전세진, 한찬희, 이상헌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르고 있는 김학범호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작년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송범근, 정태욱, 김진야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도쿄 올림픽에 갈 수 있다. 그러므로 김학범 감독은 최선의 선수단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호와 이강인의 차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쓸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월 9일 목요일 저녁 10시 15분(한국 시각) 중국과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 22인 명단
GK: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DF: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 FC 1995), 김진야(FC 서울), 김태현(대전 시티즌),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정태욱(대구 FC)
MF: 김동현(성남 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맹성웅(FC 안양),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동경(울산 현대), 정승원(대구 FC)
FW: 김대원(대구 FC), 엄원상(광주 FC), 오세훈(상주 상무),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 안양)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