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으로 떠나는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저녁(한국 시각)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별 FA(자유 계약)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명주는 서울과 계약이 만료됐다. 이명주는 24일 오후 서울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24일 저녁(한국 시각) U.A.E의 알 와흐다는 공식 SNS를 통해 이명주 영입을 발표했다. 2022년 여름까지 2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알 와흐다는 현재 임창우가 뛰고 있는 팀이다.
이명주는 2012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4년 상반기까지 포항에서 뛰었다. 데뷔 당시 신인상을 받았고, 2013년 포항의 더블을 이끌며 리그 베스트 11에도 포함됐다. 2014년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2014년 하반기 U.A.E 알아인으로 이적해 2016년 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입대를 위해 서울에 2017년 입단해 반 시즌을 소화한 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서 군 생활을 보냈다. 2019년 전역 후 서울에서 반 시즌을 소화하고 다시 중동으로 떠나게 됐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