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학기제 성과전시회 시상식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019학년도 2학기 열정·학기제 성과 시상식’을 지난 20일 26호관 801호에서 개최했다.
경성대는 2017년부터 학생의 학습동기 부여와 학업성취를 위해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과제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수행하는 특별 교육과정인 열정·학기제를 개설했다. 영역의 제약 없이 학생이 도전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는 자기주도 교과다.
이번 학기에 선정된 학생들의 주제로는 박물관 모형 제작, 컬러칩을 이용한 체험전시회 기획, 사회 문화 개선 프로젝트, 단편영화 연극 제작 및 발표, 캐릭터 전시회 개최 등이 있었다.
열정·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11개팀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16일부터 20일까지 건학기념관 1층 로비에서 성과전시회를 거쳐 교육혁신추진센터 운영위원회 심사위원 평가점수로 입상팀을 선정했으며 각 입상팀들에게 총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팀은 나르샤팀(인문문화학부 사학전공 최석희 외 3명) ▲우수팀은 위치무드팀(글로컬문화학부 문화콘텐츠학전공 김승희 외 4명), BY. ME(디지털미디어학부 디지털미디어전공 김승혜 외 4명) ▲장려팀은 사품다원팀(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학전공 안혜경 외 3명), 다솔산업팀(연극영화학부 임이규 외 8명)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 최석희 학생은 “사학과는 실습과목이 없어서 역사 2차 가공을 경험해볼 수 없다. 그런데 열정·학기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경성대 김철범 학무부총장은 시상식에서 “열정·학기제는 각 전공의 학생들이 자기 전공에서 강의형식이 아닌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자기 전공 역량을 키워나가는 열정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이것을 주요 모델로 하여 이런 방식의 학습들이 전공 교과안에 자리 잡도록 만들어 나가는 중장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PBL 방식 수업이 미래 교육의 중요한 혁신적 교육방식이 될 것이며, 미래 대학의 수업에서는 지식을 강의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그 지식을 스스로 찾아서 지식에 접근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 주된 내용이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열정학기제를 통해서 경험한 내용(문제해결, 프로젝트 수행,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들이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열정적으로 성과를 만들고 노력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로 격려해주고 싶다. 또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성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김명희 팀장, 한국대학교육협의 회장상 수상
김명희 팀장 수상 모습.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학사관리팀 김명희 팀장이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하는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 회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명희 팀장은 사서 출신으로 경성대 중앙도서관을 거쳐 현재는 학사관리팀에서 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그간 이뤄낸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내용의 업무발전 사항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중앙도서관 근무 당시 김명희 팀장은 △도서관 이용교육 동영상 제작 및 온라인 서비스 △수업시간에 찾아가는 방문 교육 △대학원 정규과목 강의(학술정보활용법) △초청강연회 및 문화행사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해 더욱 학생 친화적이고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을 만들었다. 김명희 팀장은 2015년 대학도서관 발전 유공자 표창(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 팀장은 현재 학사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강신청 장바구니 도입 △학위복(학·석·박사) 디자인 전면 교체 구입 △학사정보 홈페이지 Renewal △교육과정편람 e-Book 제작 및 모바일 서비스 △수강정정 기간의 출결처리 시스템 구축 등 학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다양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김명희 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학사관리 업무는 학기별로 정해진 학사일정대로 진행하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학사관련 데이터(학적·수강·성적·수업정보 등)를 다각도로 분석해 학사업무를 개선·혁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학의 현안 과제인 재학생 충원율 지표 관리와 중도탈락률을 개선하기 위해, 학사 데이터를 활용해 중도탈락의 현황과 요인을 분석하고 중도탈락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저의 노고와 노력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우리 학교 최강 학사관리팀에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교육전문가라는 자부심으로 학사업무를 행정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학생과 교수를 위한 교육서비스에 학사 업무의 가치를 부여하며 업무를 해 나가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