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타르에서 뛰는 만주키치. 사진=연합뉴스
25일 새벽(한국 시각) 카타르 알 두하일은 만주키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만주키치는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만주키치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부임 이후 유벤투스에서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지난여름에도 카타르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유벤투스에 더 남았었다.
그러나 변화가 보이지 않자, 카타르 무대로 이적을 결심했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알 두하일은 유벤투스에 약 550만 유로(한화 약 71억 원)를 지불했다.
알 두하일은 현재 카타르 스타스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남태희의 전 소속팀으로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만약 한국 클럽이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고, 알 두하일도 결승전에 올라온다면 내년 겨울에 만주키치를 한국에서 볼 수도 있다. 만주키치는 올해 여름 유벤투스의 방한 친선 경기 때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