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징계 확정된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23일 새벽(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 FC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팀이 0-2로 지고 있던 와중에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보복 행위를 하며 퇴장당했다.
퇴장 이후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퇴장은 좀 이상하다. 뤼디거의 완쾌를 바란다”라며 뤼디거가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손흥민의 퇴장은 정당하다”며 응수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퇴장 징계에 대해 영국축구협회(FA)에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항소가 기각됐다고 밝혔다. 퇴장 징계가 유지되며, 토트넘은 박싱데이 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손흥민이 결장하는 경기는 26일 19라운드 홈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전, 28일 원정 20라운드 노리치 시티전, 1일 21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원정이다. 손흥민은 다음 달 5일 저녁 11시(한국 시각)에 있을 미들즈브러와의 FA컵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