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해당 시·도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
환경부는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대구·충남·충북·세종 4곳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미세먼지 주의보 안내판. 사진=박정훈 기자
충남·충북·세종은 25일에 이어 2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대구는 1일차 시행이다.
4개 시·도는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의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26일에도 50㎍/㎥ 초과가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의 3가지 요건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50㎍/㎥ 초과 및 다음날 50㎍/㎥ 초과 예상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다음날 50㎍/㎥ 초과 예상 △다음날 75㎍/㎥ 초과 예상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단 충북 지역은 2020년 1월 1일부터 조례가 시행돼 차량 운행제한에서 제외된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저공해조치 이행차량 및 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