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0 새해맞이 행사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2020년 1월 1일 오전 7시, 설봉산 이천세계도자센터 앞마당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회의소와 이천문화원이 주관하는 해맞이행사는 이천시민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애향심과 지역문화발전에 대한 동참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해맞이행사는 해가 뜨기 전인 6시 50분 이천코랄합창단의 ‘이천시민 대합창’을 시작으로 시민대표 4인이 올해의 이천시 사자성어를 쓰는 서예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천시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거피취차(去彼取此)’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는 뜻이며‘지금 이천에 살고 있는 시민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공간다락 풍물패가 주관하는 2020년 희망기원제와 함께 신년 해맞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이천시 일출 예정시각인 7시 44분 엄태준 시장의 선창으로 행사의 절정인 만세삼창으로 진행된다.
이후 모든 시민이 하나 되어 새해덕담을 나누고, 시민의 신년 소원지를 두른 달집태우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이천시의 해맞이행사는 이천의 주요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천청년회의소는 행사를 총괄하며 떡국 300인분을 마련해 이천문화원 여성회와 같이 떡국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천시산림조합과 이천시연합동문회는 따듯한 음료를 제공하고 이천시산악연맹은 차량통제 및 주차장 관리를 돕는다.
또한 한국도자재단, 플레이모먼트, 커피 마노 등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해맞이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한편, 현재 이천시 각 읍·면·동 단위에서도 개별적으로 소규모 해맞이 행사를 추진해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소원을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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