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5일 우려와 달리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사진은 U2 고고도 정찰기. 사진=연합뉴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북한은 대화로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무사히 지나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은 여전히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의 노력도 전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냈다”면서 “중국,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대북 제재 완화 요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또한 대화와 협상의 길로 북한을 이끌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너나 할 것 없이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이루길 염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북한은 ‘연말 시한’에 얽매이지 말고 평화의 대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문 정부와 함께 북미대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노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