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26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시민참여·시민주도의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모두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편해지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 안양 ▲만안·동안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온 세대가 행복한 복지·교육 도시 안양 ▲시민 모두가 건강한 힐링·관광 도시 안양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사업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이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및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이다. 이를 통해 안양시는 불확신한 내년도 경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저출산 시대 인구감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 복지에도 집중해 공공성 및 보편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날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공직자는 시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고, 시 정책은 시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적극행정은 시대의 소명이다. 이해와 공감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천석(雨垂穿石. 떨어지는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말이 통하는 안양,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년사에서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는 우리 시가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끊임없는 규제혁신을 통해‘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소중한 한 해였다”고 2019년을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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