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을 치른 이승우. 사진=신트 트라위던 공식 페이스북
26일 밤(한국 시각)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은 베버렌과 벨기에 주필러리그 21라운드를 치렀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승우는 선발 라인업 11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라위던은 35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동점을 노렸지만, 전반전에 득점을 내지 못했다. 1-0의 팽팽한 점수가 계속되자 트라위던의 감독이 69분 이승우 카드를 꺼냈다.
이승우는 교체 투입 후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트라위던은 베버런과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이승우는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경기는 0-1로 끝났다. 이승우는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이승우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트라위던은 주필러리그 11위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리그 21경기 만에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승우가 앞으로 리그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한편, 이승우의 트라위던은 패배하며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