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리포터 친구들 사진.
사진 속에서는 왓슨을 비롯해 톰 펠튼, 이반나 린치, 보니 라이트, 매튜 루이스 등 해리 포터 팬들에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얼굴들이 여럿 있었다. 다만 세월을 이길 수는 없는 듯 몇몇은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듯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가 함께하지 않은 데는 다소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사실 배우들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섯 명이 모이는 것도 사실 어려웠다. 8년 전 해리 포터 시리즈가 막을 내린 후 배우들은 각자의 길을 갔고, 그 후 자신의 위치에서 바쁜 생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배우들은 이번 깜짝 사진을 통해 팬들에게 ‘아무리 바쁘긴 해도 자주 연락을 하면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벌써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어른으로 훌쩍 자란 배우들의 모습에 팬들은 한편으로는 뿌듯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세월을 절감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