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돌아오게 된 이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27일 이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내 무대 복귀를 밝혔다. 2017시즌을 끝으로 인천 현대제철을 떠나 일본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한 이민아는 2시즌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친정팀 현대제철로 다시 온다. 이민아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고베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현재 부상 치료 차 한국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이민아는 SNS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남기며 일본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현했다.
현대제철은 이민아에게 익숙한 팀이다. 2011년 프로 데뷔를 현대제철에서 했고, 일본 무대로 떠나기 전까지 현대제철에서만 뛰며 ‘현대 왕조’를 세우는 데 공헌했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리그 8연패를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스타 장슬기가 스페인 무대로 떠났지만, 이민아를 데려오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