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성금을 기탁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에 따르면, 27일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장용찬 위원장과 직원들이 시에 ‘사랑의 열차’에 성금 232만7320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이날 킨더보쉬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수지구를 찾아와 어린이집 나눔장터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20만원을 기탁했으며, 26일에는 울림가야금 앙상블이 구에 30만 7000원을 기탁했고, 24일엔 이종훈 서보시스 대표가 50만 원, 수지구 청소년지도위원회가 50만 원을 기탁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처인구 동부동에는 27일 체육회에서 성금 100만 원, 24일 노인회 분회장이 성금 20만 원 및 지역발전협의회 100만 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30만 원, 18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회서 300만 원, 12일엔 주민자치위원회가 50만 원, 11일엔 주민 정규섭씨가 100만 원을 내놨다.
아울러, 처인구 역삼동에선 26일 신성교회가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전해달라며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친구를 돕기 위해 직접 준비한 과자로 만든 과자선물세트 100개를 기탁해 왔고, 기흥구 영덕동은 26일 관내 청맥전자가 김치 1.8kg 200봉을 기탁해 지난 여름 김치와 삼계탕을 전한 데 이어 나눔을 계속했다.
수지구 동천동에선 26일 히어로즈 태권도장에서 저소득 가정에 전해달라며 라면 200개를 기탁했고, 처인구 양지면에선 24일 양지제일교회가 작년에 이어 라면 130박스를 기탁했다. 9일 서두산업이 50만원을, 한마음회가 150만 원을, 3일엔 새마을부녀회가 5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러한 기부행렬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사랑의 열차가 시작된 2일 이후 25일간 950만 원의 성금이 들어왔다”며 “시는 기탁된 성금과 성품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7일 현재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70℃다. 사랑의 열차 목표액 11억 원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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