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으로 돌아온 즐라탄. 사진=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28일 새벽(한국 시각) AC 밀란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즐라탄의 복귀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그러나 활약 여부에 따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있다.
즐라탄은 여러 팀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세리에 A의 전통 강호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을 모두 경험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 팀 중 AC 밀란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했다. 2010-2011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2시즌을 뛰며 85경기 5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시 세리에 A 득점왕, 리그 우승을 이끌며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밀란은 현재 고전 중이다. 리그 11위에 머무르며 과거의 명성을 잃고 있다. 밀란은 즐라탄과 함께 남은 시즌 반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즐라탄은 “밀란을 매우 사랑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돌아왔다. 남은 시즌 결과를 바꾸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싸우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