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입단식에 나선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페이스북
류현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입단식을 가졌다. 마크 샤파이로 사장, 로스 애킨스 단장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참석했다.
류현진은 이번 FA 이적에서 4년 8000만 달러를 품에 안았다. 토론토 역사상 투수 최대 규모였다. 그만큼 입단식은 화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류현진은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토론토 역사상 99번을 다는 선수는 류현진이 최초다.
그는 캐나다 소재 팀 토론토를 향해 “헬로 캐나다”라는 인사와 함께 프랑스어로도 인사를 건넸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함께 공옹여로 사용하는 캐나다 정서를 고려한 것이다.
아내 배지현 씨와 함께 토론토 홈구장을 둘러보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페이스북
한편 류현진의 입단 행사에는 아내 배지현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토 구단은 향후 태어날 류현진의 2세가 입을 유니폼도 준비했다.
김상래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