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 23인 엔트리의 마지막 선수로 윤종규를 선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윤종규의 U-22 대표팀 합류를 발표했다. 윤종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30일 합류한다.
앞서 U-22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대회는 23인 엔트리를 기본으로 하지만 대표팀이 발표한 인원은 22인이었다. 이강인 또는 백승호의 합류를 최종 조율한 것이다.
이강인의 발렌시아, 백승호의 다름슈타트와의 조율은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3인 엔트리의 마지막 한 자리는 윤종규가 차지하게 됐다.
이번 U-23 챔피언십은 오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최종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 본선에 앞서 이강인, 백승호 등과 손발을 맞춰보길 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은 이미 12월 중순부터 열린 강릉 전지훈련에 함께 해왔다.
윤종규가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최후의 1인이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8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상위 3팀에게 올림픽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에서 만난다. 대회 개막에 앞서서는 사우디, 호주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