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페이스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각)에 열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이하 셰필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셰필드는 역습과 세트피스로 간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기회를 엿보던 셰필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존 플렉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리스 무세가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VAR이 가동돼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40분에 리스 무세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에 여러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해결사 아구에로의 득점으로 선취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후반 7분,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오른발로 골문을 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속공에서 데 브라위너가 마레즈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셰필드는 후반 추가시간 샤프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불운이 겹치며 만회골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두 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2위 레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셰필드는 8위에 머물렀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