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갑 출마를 선언한 김찬영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 전 위원장은 “무리한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같은 문재인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도 “지난 지방선거의 참패에서 보듯 지역 정치인들의 무능과 무기력, 무사안일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구미 경제 회생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수의 전면적 재건이 필요하고,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철저한 혁신과 개혁, 인적쇄신 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합리적 보수에 기반한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82년생으로 만 37세인 김 전 위원장은 최근 각 정당들의 청년영입경쟁과 관련해서는 “청년층의 요구에 부응한다며 청년가산점 등을 제시하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단순히 청년들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공천이 개혁은 아니다”면서 “젊지만 현장에서 철저하게 검증된 청년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까지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경북 지역 자유한국당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30대 청년 후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