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 행사 및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양준일은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릴 팬미팅에 앞서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그는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에 살고 싶다”며 국내 거주를 희망했다.
1991년 ‘레베카’ 앨범으로 데뷔한 그는 2001년 V2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후 미국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6일 방영된 JTBC 예능 투유프로젝트 슈가맨3에서는 “미국에서 서빙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 행사 및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이 같은 뜨거운 인기에 양준일은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내가 감히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현재 책을 집필하는 중”이라며 “많은 분이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신다. 내 생각을 글로 남기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악 활동에 대해서는 “과거 냈던 앨범을 재편곡하고 녹음해 앨범으로 내려고 한다”면서 “중고 시장에서 예전 앨범이 거래되는 것을 보고 팬들이 이걸 갖고 싶어하는구나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