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의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은 도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 의장은 “지난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이 도민의 삶터를 불안하게 하는 일도 있었고 포용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경제 정책의 시련도 깊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환경도 평화 정착에 걸림돌이 됐다. 그러나 아세안 공동체를 향한 큰 걸음도 있었고,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송한준 의장은 “나라 안팎으로 변화무쌍한 가운데도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면서 도민행복에 힘써왔습니다. 경기도가 기본소득국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데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했고, 시군 현장을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이어가면서 민생 정책이 하나라도 더 실현되도록 토대를 닦았다”고 소회했다.
끝으로 송 의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출범 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사람중심 민생중심’을 실현하고, ‘의회다운 의회’를 소명으로 여기겠다”고 밝히며 “새해에도 경기도의 ‘공정한 세상’과 경기도교육청의 ‘공평한 교육’, 경기도의회의 ‘공존의 미래’가 삼위일체가 돼 경기도민이 더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신년사를 끝맺었다.
김장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