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안 시장은 “경전철 파산 수습과 투자금 반환소송, 전철7호선 연장 노선의 변경, 공여지 미반환, 자원회수시설의 확장 이전 등 여러 난제들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동원 가능한 모든 능력을 발휘해 조속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는 ‘의정부 100년 먹거리’의 완성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기공식을 개최한 K-POP 클러스터,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설 고산동의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문화예술공원, 국제적인 안보테마 관광단지, 융복합형 주거단지 액티브시니어시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나리벡시티 등이 완성되면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중심을 넘어 세계 경제의 정부, 세계 관광의 정부, 세계 문화의 정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안 시장은 밝혔다.
둘째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이다. 안 시장은 “천혜의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 홍복산 등 이른바 숲세권을 형성하고, 우리시 모든 지역을 녹색도시로 만들고 가꾸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는 경기북부지역 교통의 중심지로서,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안 시장은 “경전철의 이용수요 극대화, 전철8호선 연장, 서부로 호원 나들목 연결, 국도 39호선 확장, 민락지구와 고산지구의 연결, 최첨단 복합버스터미널 건립 등을 통해 전국의 어느 곳이든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넷째, 교육과 문화,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다. “을지대학교의 개교, 혁신교육사업,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문화관광 콘텐츠 비전센터, 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발곡 음악도서관 건립, 민락 미술도서관 및 가재울 도서관 이용 활성화, 민락·호원 국민체육센터 등 복합 스포츠센터 권역별 확충, 국제테니스장 건립 및 한국기원 유치를 통해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를 누구나 가까이에서 누림으로써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 사회’구현이다. 안 시장은 “녹양 행복두리센터 개관, 장암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 경로당 재건축, 다함께 돌봄센터의 권역별 추가 설치, 육아종합센터 활성화와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섯째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안 시장은 “장암동 자원회수 시설의 현대화 및 확장 이전,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능동 흥선마을과 의정부동 신흥마을의 도시재생사업 신속 추진 등 도심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시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밝혔다.“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장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