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전북에서 뛰게 된 오반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일 전북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오반석 영입을 발표했다. 전북은 2020시즌 트레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반석 영입으로 불안 요소로 지적받던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오반석은 2012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8시즌까지 제주에서만 뛰며 리그 198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8시즌 중반 중동 알 와슬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했다. 2019시즌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무대를 옮겼다가 2020시즌을 앞두고 K리그로 돌아온다.
189cm라는 훌륭한 피지컬을 가진 오반석은 공중볼 경합이 강점이다. 빌드업에도 능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으나, 월드컵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전북은 오반석을 품에 안으며 입대로 팀을 떠난 권경원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임대로 전북에서 활약한 홍정호, 계약이 만료된 김민혁까지 잡는 데 성공하면 전북은 국가대표팀 출신으로만 포백을 꾸릴 수 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