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두산’ ‘시동’ ‘캣츠’ 등 쟁쟁한 화제작과 맞붙은 사극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레전드 배우들인 최민식과 한석규의 20년 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그동안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평론가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모든 역사적 기록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만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극의 재미를 더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주역 최민식, 한석규 그리고 허진호 감독은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을 공개했다. 나란히 앉은 이들은 ‘100’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