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백군기 시장은 “올해는 우리시 모든 부문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용인시 시정 운영의 큰 방향을 ‘Upgrade(업그레이드) 용인, 더 나은 가치실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의 경제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 등의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것은 물론, IT, BT, CT 관련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난개발 해소에 주력한 데 이어 새해엔 공원을 비롯한 자연환경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흥호수공원 접근이 쉽게 산책로를 연결하고 은이성지~미리내성지 간 순례길을 조성하는 것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군기 시장은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185개 초·중·고교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교육투자를 강화하고, 3개구에 청년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수로 잔여구간 확·포장을 신속히 진행하고 보정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나 공공도서관과 같은 생활SOC 확충에 주력하는 등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라며 “모든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립 시니어케어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 자립기반을 확충하며 외국인 복지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규모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분동도 적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는 이미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도시, 세계의 이목을 끄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다만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초대형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만큼 본인부터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직원들에게도 “구성원 모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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