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성남시의회)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박문석 의장은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질타보다는 견제와 대안 제시를 통해 소통과 상생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며, 의회 내에서도 지역사회의 문제, 시대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협심해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간담회와 포럼을 통한 대화와 토론으로써 부단히 소통하고 연구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의회에서는 365일 열린 의회, 전문성에 기반한 정책의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의회, 정의로운 평등을 추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정치를 펼쳐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남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의정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문석 의장은 “인구수 100만이 넘는 대도시의 경우 특례시를 도입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해 우리 성남시는 의회를 비롯한 집행부, 시민 모두가 특례시 지정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며 성남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광역시에 버금가는 인구와 예산, 재정 규모, 행정수요 등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우리 시가 그 규모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 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수요를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꾸준히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시민의 염원인 특례시 지정은 앞으로 성남의 50년을 또 다른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기에 시민 여러분께서는 끝까지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1년, 성남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발로 뛰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쳐 왔다”고도 강조했다.
박문석 의장은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찾아가는 민생현장간담회’를 열어 통장,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한 120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나 127건의 민원사항을 청취해 처리결과를 알려드렸으며, 50여 회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어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과 민원사항에 대해 쌍방이 소통하며 청취한 내용은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속으로 시민 곁으로 끊임없이 다가서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을 위해 일하는 역동적인 의회 구현을 위해 조례정비와 민간위탁사업 실태조사와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며 “조례정비특별위원회는 조례정비가 오래됐거나 상위법과 배치되는 조례, 오래되어 그 의미가 없어서 폐기해야 할 조례를 지난 8월 임시회에서 93건을 개정하고 5건을 폐지하는 등 현실에 맞게 정비했으며, 민간위탁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경우는 지난 8월 위탁시설 7개소에 대해 현장 방문을 실시해 위탁사무의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7건에 이르는 지적사항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향후 집행부에 시정 및 건의사항을 전달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일고 밝혔다.
특히,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원들로 구성된 5개의 연구단체가 간담회와 특강, 벤치마킹 등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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