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올 가능성이 커진 이니에스타와 포돌스키. 사진=빗셀 고베 공식 페이스북
1일 오후(한국 시각) J리그 일왕배 결승전이 개최됐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포돌스키 등 내로라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는 빗셀 고베와 정승현, 권순태의 소속팀 가시마 앤틀러스가 맞붙었다. 고베는 이니에스타, 포돌스키,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 화려한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권순태도 일왕배에 선발 출전했다.
고베는 전반에만 2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끝나며 고베는 일왕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베는 2020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고베는 G조로 들어간다. G조는 수원 삼성, 광저우 헝다, 조호로 다룰 탁짐이 속해있다. 고베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기 위해 수원 원정을 오게 됐다.
이니에스타, 포돌스키가 이번 시즌도 고베에서 활약한다면,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수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비록 둘이 전성기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둘은 과거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인물들이었다.
현재 AFC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수원이 고베와 맞붙는 일정은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