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남한강 둔치에서 해맞이 행사
[일요신문=여주] 이백상 기자 =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새해 1월 1일 새벽 6시부터 여주도서관 앞 남한강둔치에서 2020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사)한국민예총여주지부가 주관하고 (사복)상생복지회와 여주시 산림조합이 후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희망찬 새해와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하얀 쥐띠 해를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해맞이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6시30분 여주풍물연합단이 준비한 길놀이와 사자탈놀이를 시작으로 서예퍼포먼스, 희망고사 및 고천문 낭독, 시장, 국회의원, 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상생복지회 등이 어우러져 대북을 울리고 덕담나누기, 내빈소개, 어린이 시낭송, 대북공연 순으로 전개됐다.
오전7시 44분 해뜨는 시각에 맞춰 다함께 희망의 함성을 지르고, 소원달집태우기와 여주풍물연합단의 대동풍물공연이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사복)상생복지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군고구마 나눠 먹기 행사는 남한강 강바람의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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