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김재우. 사진=대구 FC 공식 홈페이지
2일 오전(한국 시각) 대구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재우 영입을 발표했다. 김재우는 울산 현대 이적설이 돌았지만, 울산이 아닌 대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재우는 오스트리아 SV호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부천 FC 1995로 이적해 2시즌 동안 26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고 있다. U-23 대표팀에서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20 U-23 AFC 챔피언십 명단에도 포함돼 말레이시아에서 이제는 한 팀이 된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재우는 187cm라는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제공권 장악, 위치선정에도 능하다. 1998년생이기 때문에 K리그 U-22 쿼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김재우는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구 FC는 최근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축구를 하는 팀이다. 잘 적응해서 대구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