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서 시장은 먼저 “2019년은 시민을 시정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회의, 간담회, 찾아가는 시정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참여민주주의의 기반을 조성한 해”였다며 “새로운 시도와 낯선 방식에 따른 기대와 우려도 있었지만 마을과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혁신읍면동제가 지역에 자리를 잡으며 사회적 가치와 마을공동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서 시장은 이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이 열렸다는 점이 2019년 우리가 이룬 가장 빛나는 성과”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싹튼 2019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제 2020년 행복화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에는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도시의 미래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무상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시민들의 자유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정책, 친환경적인 도시의 미래와 공유경제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시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화성 3.1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파하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시대착오적인 군 공항 이전을 막고 화성습지의 람사르습지 등재 노력을 지속해 25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안식처로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화성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장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