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는 태극낭자들. 사진=대한축구협회
2일 오후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대비 최종훈련 소집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해외파를 제외하고 지난 EAAF E-1 챔피언십에서 뛰었던 선수 대부분이 다시 소집됐다.
고등학생 조미진, 대학생 박혜정, 추효주, 강지우가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콜린 벨 감독이 강조한 “실력이 있다면 나이는 상관없다”를 보여주는 선발이다. 최종 명단은 23명이다. 더군다나 해외파의 합류를 고려하면, 이 중 5명 이상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벨 감독은 부임 이후 첫 대회였던 E-1 챔피언십에서 희망을 보여줬다. 2장 주어진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도 거머쥘 수 있을까.
한편, 여자 대표팀은 2월 3일 저녁 7시 베트남과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 최종훈련 소집명단
GK: 민유경(화천 KSPO),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전하늘(수원도시공사)
DF: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 김혜영(경주한수원), 김혜리, 임선주, 심서연(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 WFC), 이은미(수원도시공사),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MF: 박혜정(고려대),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이영주, 이소담(인천현대제철), 조미진(울산현대고)
FW: 손화연(창녕 WFC), 김상은,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추효주(울산과학대),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채림, 정설빈(인천현대제철), 강지우(고려대)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