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19년 12월 내수 1만 574대, 수출 2349대를 포함해 총 1만 29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의 대표 모델인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내수 판매는 코란도를 비롯한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2019년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란도는 9개월 만에 출시 첫 달인 3월(2202대) 실적을 넘어 2019년 월 최대 실적(2514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에 비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쌍용자동차는 2018년 12월 총 1만 4465대를 판매했다. 또 2018년 한 해 동안 14만 3309대를 판매했지만 2019년에는 13만 5235대를 팔았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시장 경쟁 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들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내수에서 10만 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판매 역시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