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2019년 12월 12만 4000명의 해외여행과 10만 9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그래픽=모두투어
모두투어에 따르면 호텔과 단품을 포함한 여행상품 판매가 2018년 12월 대비 19% 줄었고, 항공권 판매는 4% 하락했다.
이는 2019년 불거진 반일감정과 홍콩 시위로 인해 여행객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모두투어는 패키지상품판매에서 일본과 홍콩을 제외하면 2018년 대비 2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인기가 이어졌다. 대만은 2018년 12월 대비 60%가 넘는 성장을 보였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도 10~30%대 성장을 이어갔다. 장거리 지역인 남태평양과 미주지역은 각각 52%와 39% 성장했다.
모두투어는 “1~2월 예약률이 호조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는 가운데 상품판매에 더욱 집중해 동계 성수기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