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으로 중심으로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1월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새로운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사진=박은숙 기자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으나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난 2년의 실패에 대해 그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는 숫자도 아직 적고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